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10대 대만 입법위원 선거 (문단 편집) == 기타 == * 2008년 의원 정수 감축 및 소선거구제 도입으로 거대 양당이 의석 수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금번 선거에서도 원내 진입 정당은 6개당에 불과한데, 이번 선거에서는 [[진먼|금문]][[고량주|고량]]당을 비롯하여 무려 45개 정당이 후보자를 배출했다. 지난 선거에서도 23개의 당이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그보다 많은 당이 후보자를 냈다. * [[대만 여아 참수 사건]] 피해 아동의 어머니인 [[https://www.facebook.com/wanyu.claire|왕완위(王婉諭)]]는 [[시대역량]]에 영입되었고, 이번 선거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 대만 록그룹 [[Chthonic]] 보컬리스트 프레디 림(林昶佐, Freddy Lim)은 시대역량 탈당 이후 무소속으로 재선에 승리했다. [[시대역량]] 내 [[차이잉원]] 지지를 둘러싼 계파 갈등 이후 탈당했었다. * 프레디 림과 함께 시대역량을 떠나 [[타이중시]] 제3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훙츠융(洪慈庸)[* [[훙중추]]의 누나다.]은 45.79%를 득표하여 46.29%를 기록한 1위 국민당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국민당 후보와의 표차는 불과 969표(1.5%) 차인데, 대만민중당 소속 후보가 14,700표(7.46%)를 득표했다는 점에서 더욱 아쉬운 결과이다. 훙츠융 후보는 선거기간 차이잉원 후보와 함께 유세를 진행하고 민진당 역시 후보를 내지 않는 등 직간접적인 민진당의 지원을 받았다. 상대 후보 양충잉(楊瓊瓔)은 원래 타이중 부시장이었으나, 선거를 위해 사임하고 국민당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 [[타이베이시 제3선거구]] 대결이 화제가 되었다. 국민당의 [[장완안]](蔣萬安)과 민진당의 [[https://zh.wikipedia.org/wiki/%E5%90%B3%E6%80%A1%E8%BE%B2|우이눙(吳怡農)]]의 대결이였는데, 둘 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외모가 준수하여 일명 미남 대결로 화제가 되었다. 참고로 스펙도 관심거리가 되었는데 장완안은 장제스의 증손자였고, 우이눙은 [[골드만삭스]]에서 근무한 엘리트 금융인이였다. 결과는 장완안이 13,245표 약 6% 차이로 승리. 그리고 국민당의 패배로 당 지도부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일부에선 젊고 인지도가 높은 장완안이 새 지도부로 떠오를 가능성도 거론된다. 마침 장완안은 국민당 내의 대표적인 [[화독]]파, 개혁성향 인사로 꼽힌다. * [[신베이시 제3선거구]]에서는 대만 트로트 가수 [[https://zh.wikipedia.org/wiki/%E4%BD%99%E5%A4%A9|위톈(余天)]]이 민진당 후보로 출마하여 3선에 성공하였다. 대만에서도 [[정치연예인|연예인이 정계에 진출하여 정치인의 길을 걷는 사례]]를 알 수 있다.[* 2008년 총선에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해서 당선되었고 2012년에는 지역구가 아닌 비례대표 14번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제9대 대만 입법위원 선거|2016년 총선]]에는 불출마하였고, 이후 2019년 보궐선거를 통해 복귀한 상태였다.] * [[신베이시 제12선거구]]에서는 민진당 소속 일본 애니메이션 [[코스프레]] 활동가이자 [[해바라기 운동]] 학생운동가 [[라이핀위]]가 당선되며 만 27세란 젊은 나이에 정계에 입문했다. 사족으로 선거 전날에는 에반게리온 [[아스카]] 코스프레를 하고 나타나기도 했다. * [[타이중시 제2선거구]]에서는 [[민주진보당]]과 [[시대역량]] 등의 지원을 받고 여권 단일후보로 출마한 [[대만기진]]의 천보웨이(陳柏惟)가 당선되었다. [[타이중]]은 지역정치에서 파벌이 상당히 강한 곳인데, 그 중에서도 제2선거구는 진파(陳派)의 파벌의 일원이자 타이중 해안지역 '''[[흑사회]]'''의 두목인 옌칭뱌오(顏清標)가 기업과 종교 그리고 주먹을 이용하여[* 옌칭뱌오는 이 지역에 영향력이 큰 기업을 운영하고 있고, 다자(大甲)지역에 영향력이 큰 마쭈 사원인 진란궁(鎮瀾宮)의 이사장이다.] 이 지역을 장악하였다. 옌칭뱌오는 90년대부터 정치에 관심을 두어 [[타이중]]현의 현의원이 되었고 [[무당단결연맹]] 당적으로 2002년부터 2012년까지 이곳에서 입법위원을 지냈다. 그러나 2012년 각종 부정부패에 연루가 되어 의원직을 박탈당하고 자신은 구속당했다. 하지만 옌칭뱌오는 그의 아들인 옌콴헝(顏寬恒)을 [[중국 국민당]]에 입당시켜 2013년 보궐선거에 출마시켰고 무난히 당선이 되어 자연스럽게 의원직을 세습하였다. 또한 딸인 옌리민(顏莉敏)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타이중시의원이 되었다. 옌칭뱌오 자신은 의원직을 박탈당했지만 자식들을 이용해 여전히 정치적으로 이 지역을 장악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전혀 이 지역에 연고가 없고[* 천보웨이는 [[가오슝시]] 출신이다. 대만에서 자신의 연고지가 아닌 곳에 출마하는 경우는 흔하다. 차이잉원 정부에서 부총통을 맡고 있는 [[라이칭더]]도 고향은 [[신베이시]] [[완리구]]이지만 정치적 기반은 전혀 연고가 없는 [[타이난]]이다.], 원외군소정당 후보에 불과했던 천보웨이가 옌콴헝을 꺾고 당선된 것은 지역주민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 지역 선거의 결과로 대만인들이 그 동안 [[타이중]] 뿐만 아니라 대만 정치의 선진화의 방해요소였던 [[흑사회]]와의 결탁 그리고 지역파벌정치에 대하여 단죄를 내린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렇게 흑사회와 연결된 정치인으로는 [[화롄]] 선거구 후보 푸쿤치(傅崐萁)가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민진당 샤오메이친(蕭美琴) 후보를 누르고 겨우 당선되었는데, 주가조작죄로 징역을 살았다가 2021년 가석방되었다. 또한 [[한궈위]]의 호위무사로 활동했던 가오슝시 의장 쉬쿤위안(許崑源) 역시 흑사회와 연결된 인물인데, 한궈위 파면을 비관하여 투신 자살하였다. 여담으로 崑과 崐은 모두 '산 이름 곤'이다. 낙선한 샤오메이친은 이후 주 미국 타이페이 대표로 영전하였고, 푸쿤치는 국민당에 복당하였다.] 이후 천보웨이는 한궈위 파면에 의한 보복성 주민소환에 의해 2021년 파면되었다. 민진당은 지역구 내 조직을 총동원하여 주민수환 투표를 무산시키려 했으나 실패했다. 천보웨이 의원이 [[화독]] 이슈에만 집중하고 지역구 관리를 외면한 것이 가장 큰 패인으로 꼽힌다. 지역구 주민들로부터 외면당한 것이 제일 컸다. 2022년 1월 9일 타이중 2선거구에 대한 [[2022년 대만 재보궐선거|보궐선거]]가 진행되었다. 이 선거에서 옌콴헝은 [[중국 국민당]] 후보로 다시 출마하였으나, [[민주진보당]]이 공천한 여의사 출신인 린징이(林靜儀)후보에게 패배했다. 조폭 옌칭뱌오의 영향력이 줄어들었다는 것이 입증 되었다. 다만 이를 국민당 세가 완전히 없어졌다고 볼 수는 없다. * 국민당에서는 홍콩 경찰의 시위대 진압을 지지하는 예위란(葉毓蘭)과 중국에 건너가 시진핑의 훈화를 듣고 온 퇴역 장성 우쓰화이(吳斯懷)가 각각 비례대표 1번과 4번으로 당선되었다. 원래는 국민당에서 이보다 더한 친중 후보 [[추이(정치인)|추이]](邱毅)도 내려고 했었는데, 여론의 반발로 공천에서 탈락시켰다. 추이는 [[신당]]으로 건너가 비례대표 후보가 되었으나 지역구는커녕 비례대표도 얻지 못하였다. * 그로부터 3개월 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대한민국에서 실시한 선거]]와 여러모로 비슷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민주진보당]] 모두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했고,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과 [[중국 국민당]] 모두 간신히 단독 개헌 저지선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그리고 제 3당이였던 [[친민당]]과 [[민생당]]은 원외정당으로 전락했고, 새로운 제 3당이 된 [[대만민중당]]과 [[정의당]] 모두 비례대표로 5석을 얻었다.[* 다만, 정의당은 지역구에서 심상정이 당선된 반면 민중당은 비례대표로만 5석을 얻는데 그쳤다.] 그리고 여러 군소 정당들의 난립으로 인해 거대 양당이 정당득표율에서 소수점의 초접전을 이루었다는 점도 비슷하다. [* 심지어 민진당과 국민당, 민주당과 통합당의 비례대표 득표율 소수점 부분을 버리면 모두 33%으로 같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당의 득표율 차이는 불과 0.01%, 민진당과 통합당의 득표율 차이도 0.1%밖에 안 된다.] 물론 다른 점도 있는데, 민주진보당의 의석수는 2016년에 비해 7석이 줄어든 반면 더불어민주당의 의석수는 2016년에 비해 57석이 늘었고, 중국 국민당의 의석수는 2016년에 비해 3석 증가한 반면 미래통합당의 의석수는 2016년에 비해 20석이 줄었다. 이건 국민당이 [[제9대 대만 입법위원 선거]]에서 워낙 폭망해버린 탓이 크다. * 2020년 [[한궈위]] 가오슝 시장 탄핵으로 인한 보복성 주민소환이 벌어졌다. 한궈위 탄핵에 가장 앞장섰던 인사 가운데, 대만기진의 천보웨이와 친여계 무소속인 프레디 림(린창쭤,林昶佐)등 두명의 의원에 대한 의원 주민소환이 벌어졌는데, 천보웨이는 2021년 10월에 벌어진 주민소환투표에서 주민소환이 결정되었으며, 프레디 림의 경우에는 2022년 1월에 벌어진 주민소환투표에서 찬성표가 반대표를 앞서긴 했지만, 정족수를 넘지 못해 자동적으로 주민소환 건이 폐기되었다. 천보웨이의 주민소환으로 벌어진 타이중시 제2선거구 보궐선거에서 주민소환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국민당 옌콴헝 후보가 민주진보당의 린징이 후보에게 패배하게 되었다. 이로서 한궈위 지지조직과 국민당이 손잡고 벌였던 주민소환이 사실상 실패하게 되었다. 민진당 측에서는 이후 주민소환 여건을 바꾸려고 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